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10명 중 6명 “한류열풍 체감…앞으로 계속될 것”
34.7% “한류열풍 이용한 상술 우려”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일반인 10명 중 6명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다시 확산하는 ‘한류열풍’을 몸소 체감하고 있으며, 그 인기가 당분간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1일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3~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0.6%는 한류열풍을 체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58.3%는 한류열풍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

한류가 지닌 이미지는 이 같은 전망을 뒷받침한다. 응답자들은 한류가 매력적이고(35.3%ㆍ중복응답), 자랑스러우며(30.5%), 한국적(29.4%)이라고 평가했다. 멋있고(27.8%), 세련됐다(25.6%)는 평가도 이어졌다. 
사진=게티이미지

한류열풍이 가져올 긍정적인 변화로는 한국이라는 나라를 널리 알릴 수 있다(48.7%ㆍ중복응답)는 의견과 함께 국가 인지도를 높이고(39.7%), 국가 이미지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31.9%)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한류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산업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20.1%)이라는 의견과 관광객의 증가(19.7%), 외화 벌이(15.7%)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시각도 적지 않았다.

우려되는 부분으로는 한류를 이용한 상술이 난무하다(34.7%ㆍ중복응답)는 지적이 가장 많았다. 한류 연계상품이 한국을 제대로 알리기보다는 상업적인 효과를 얻는 데만 치중돼 있다는 시각이 많은 것이다.

이 외에도 한류 문화의 마케팅이 연예인에게만 맞춰 발전하는 것 같고(31.5%), 특정 연예인의 콘텐츠에만 관심이 집중되는(31.2%) 등 범위가 제한적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인기 연예인의 이미지에 따라 국가 이미지가 달라지거나(23.7%), 부정적인 이미지가 생길 경우 타격이 크다(22.2%)는 의견도 이어졌다.

y2k@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