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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이주영 의원②]“홍준표 대표의 사당화 현상은 여전”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이주영<사진> 자유한국당 의원은 “홍준표 대표의 사당화 현상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12월 “홍 대표의 사당화를 막고당내 계파 패권주의를 막아나겠다”며 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최근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당이 혁신하고 변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기대에 부흥하지 못하고 있다”며 지지율 답보상태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사진제공=이주영 자유한국당 의원실]

이 의원은 “혁신책을 마련한다고 하는 것이 국민들이 기대하는 수준에 미흡한다던지 당 운영이 원칙과 기준에 맞게 되야 되는데 너무 지나치게 편향된 운영으로 사당화 경향을 드러내고 있지 않느냐, 이런 우려에 대해 한국당이 전적인 신뢰를 회복을 했다고 국민들이 평가를 안해 준다”며 지지율이 답보의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그러나 선거 국면에 가면, 나라를 진보 좌파에게 맡겨놨더니 안보나 경제나, 민생에 있어서 헛발질을 많이하고 불안하게 하는 이런 현상을 직접 보면서, 이 정부에 대해 경종을 울리고 심판을 하는 그런 국민들이 있다는 것이 선거에서 나타날 것으로 본다”며 “너무 비관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내다봤다.

이 의원은 자유한국당이 지선을 앞두고 노선 변경이 있을 수 있냐는 질문에 “보수 우파의 정통성, 전통적인가치들을 수호해 가면서 여러가지 민생이나 경제 문제 이런데에 있어서 너무 이념적으로 고집할 필요가 없다”며 “근본적인 시장경제 질서를 무너뜨리지 않는 그런 수준에서 정책방향을 중도에 있는 국민들이 지향하고 바라는 방향으로 좀 더 이동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정책방향은 좌측으로 가는 것도 필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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