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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싼커 모셔라” 춘제 겨눈 현대百
상품권·카드할인 대규모 행사

현대백화점은 외국인 대상 쇼핑관광축제인 ‘코리아 그랜드 세일’ 기간(1월 28일~2월 28일)과 중국 최대 명절 춘제(春節ㆍ1월 24일~2월 2일)를 맞아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대규모 할인행사 등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상 점포는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ㆍ무역센터점ㆍ신촌점ㆍ판교점ㆍ디큐브시티 등 5개점이다.

우선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200여개 브랜드를 선별해 10~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은 이미 중국 최대 신용카드사인 ‘은련카드’와 업무 제휴를 맺고 업계에서 유일하게 은련카드 결제시 상시 5% 할인 및 5% 마일리지 적립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최근 중국인 개별관광객(싼커) 방문이 증가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VIP 프로모션도 대폭 강화했다. 지난해 현대백화점에 방문한 외국인 중 연간 40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은 2016년에 비해 63% 늘었고 매출도 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은 개별관광객 비중이 높은 20~30대 젊은층을 위한 마케팅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다음달 2일부터 28일까지 화장품을 10만원 이상 구매하는 중국인을 대상으로 1만원 상품권과 10여종 화장품 샘플이 들어간 ‘H박스’를 증정한다.

개별관광객이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점을 감안해 교통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다음달 1일부터 28일까지 택시영수증을 지참하고 백화점에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 1000명에게 구매 금액과 상관없이 상품권(1만원)을 제공한다. 또 대한항공을 이용한 중국인 관광객이 탑승일로부터 7일 이내에 티켓을 갖고 백화점을 방문할 경우에도 1만원 상품권을 지급키로 했다.

특히 이번 행사 기간 중국 SNS 채널인 위쳇의 현대백화점 공식 계정을 팔로우하거나 본인 명의의 SNS를 통해 현대백화점 ‘스마일리’ 캠페인에 참여하는 고객에겐 황사 마스크가 제공된다.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C트립과 제휴해 현대백화점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무료 음료쿠폰과 할인 쿠폰북 등을 받을 수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 춘제 기간(1월 24일~2월 2일) 동안 중국인 관광객 매출이 59.1% 신장했다”며 “개별관광객이 많이 찾는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을 중심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혜미 기자/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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