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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실 방치그림, 알고보니 400만 달러 렘브란트 작품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한 주택 지하실 창고에 방치돼 있던 먼지투성이 그림이 알고 보니 네덜란드 화가 렘브란트의 작품인 것으로 밝혀져 화제 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영국 데일리 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뉴저지에 살고 있는 랜도 형제는 자신의 집 지하실 탁구대 밑에 놓여 있던 그림이 렘브란트 작품이라는 것을 알고 충격과 함께 로또와 같은 횡재의 기쁨을 누리게 된 것.

이들은 돌아가신 어머니의 집을 청소하고 재산을 처분해 현금화 하는 과정에서 이 작품을 발견했다. 은색 차세트와 오래된 탁구대 밑에 항상 있던 그 그림은 오랫동안 그들이 봐왔던 것이기 때문에 친숙했지만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고 한다. 

[사진=렘브란트의 작품 ‘냄새(Smell)’]

형제는 경매시장에 이 그림을 800달러(약 85만원)에 내놨으나, 렘브란트 작품이라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100만 달러(약 10억6400만원)에 팔렸다. 이후 이 작품을 구매한 사람은 보정 작업을 거친 후 400만 달러(약 42억5600만원)에 다시 팔았다.

이 작품은 렘브란트가 10대였던 1624~1625년 사이에 그린 것으로 알려졌다. 뉴저지에 살던 랜도 일가는 지난 1930년대 해당 작품을 구매했지만, 누구도 진정한 가치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다. 작품은 인간의 오감을 그림으로 묘사한 렘브란트 시리즈 중 ‘냄새(Smell)’에 해당한다.

랜도 형제가 이 작품을 800달러에 경매에 내놓았을 당시에는 작자 미상의 19세기 회화로 판단됐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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