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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중장년은 중식당, 20대는 ‘디저트 카페’로…단맛이 트렌드
지난해 中 외식업계 수입 3조9000억원
중국식 샤브샤브 ‘훠궈’ 가장 인기
20대, 중국음식보다 케이크 등 디저트 선호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중국 신세대들도 케이크와 같은 달달한 디저트에 빠지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홍콩 싱다오르바오는 중국요리협회가 최근 발표한 ‘2017미식소비보고서’를 인용해 중국 젊은층이 외식시장을 주도하는 새로운 세력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디저트가 신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외식업계 수입은 3조9000억위안(약 644조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0.7% 증가했다.

중식이 시장의 57%를 차지했으며 중국식 샤브샤브인 ‘훠궈(火鍋)’가 가장 인기가 많았다.

연령별로는 25~29세가 외식 소비의 29%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다음이 20~24세로 나타났다. ‘70허우(1970년 이후 출생자)’는 92%가 중식을 선택한 반면, 90허우(1990년 이후 출생자)는 19%에 그쳤다. 20대는 대신 케이크 디저트 카페를 선택한 사람이 25%에 달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대도시에서는 디저트와 해외 미식의 인기가 높아져 외식 소비의 18% 차지하며 갈수록 시장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소비에서 중국인들은 짠맛 선호 비중이 23.3%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매운맛이 17.2% 단맛이 15.7%를 차지했다.

한 외식업계 인사는 “올해 중국 소비자들의 외식 문화 소비가 더 커질 것”이라며 “음식의 질과 품질에 관심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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