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남에서 미세먼지 농도를 종일 ‘나쁨’ 수준으로 예보한 상황이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됐지만, ‘나쁨’ 수준으로 바뀔 가능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설명> 내일날씨. [사진=기상청 갈무리] |
국립환경과학원은 “전날 유입된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해소되지 못해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농도가 높다”면서 “남부지역은 비가 내린 뒤 오후께 ‘보통’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라고 봤다.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된 상횡이다. 단 중부지방에는 오전부터 적은 양의 비나 눈이 내리다가 밤 무렵 그칠 것으로 예쌍된다. 예상 강수량은 5㎜ 미만, 경기 북부 및 동부ㆍ충북 북부에는 눈이 1㎝가량 쌓일 것으로 보인다.
남부지방에는 중부지방보다 많은 5∼20㎜가량 비가 예상된다. 남부지방의 비는 새벽께 전남 해안에서 시작돼 다른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비가 10∼40㎜가량 예보돼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경북 북부에는 1㎝가량 적설되겠다.
전국 기온은 평년 수준보다는 높지만, 전날보다는 떨어지겠다.
한편 내일은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며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주의를 필요하다.
아침까지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곳곳에 안개가 자욱하겠다. 낮 동안에도 옅은 안개가 남아있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건강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1.0∼3.0m, 남해 먼바다에서 1.0∼2.5m, 서해 먼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기상청은 남부지방과 남해 상에 돌풍과 천둥·번개가 예상되므로 시설물 관리 및 항해ㆍ조업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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