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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또 구입자 절반 이상 월 1회 이상 구입…“적정 1등 당첨금은 21억원”
[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로또복권 구입자의 절반 이상이 한달에 한번 이상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로또복권 구입자가 생각하는 적정 1등 당첨금은 평균 21억1000만원으로 실제 1등 평균 당첨금인 18억9000만원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2017년도 복권 인식도 조사’를 보면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중 최근 1년 이내 복권을 구입한 경험자는 57.9%로 전년(55.9%)보다 2.0%포인트 증가했다. 전체 성인인구(4200만명)에 비춰보면 2400만명이 복권을 구매한 셈이다.


‘복권이 있어 좋다’는 평가는 전년보다 3.4%포인트 상승한 74.5%를 기록했다. 2008년 첫 조사 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 가운데 ‘복권 수익금이 소외계층을 지원해서’라는 응답이 45.2%로 가장 많았다.

응답자의 25.5%는 복권을 부정적으로 평가했으며, 그 이유로 ‘사행성을 조장해서’가 27.5%로 가장 많았다.

로또복권 구입자의 56.5%는 한 달에 한번 이상 구입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회 로또 구입금액은 ‘5000원 이하’가 54.6%로 가장 많았고, 이어 ‘5000원 초과~1만원 이하’(38.3%), ‘1만원 초과’(7.1%) 순으로 1만원 이하 소액구매가 전체의 92.9% 차지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한국갤럽을 통해 지난해 11월부터 한 달간 전국 성인남녀 1039명을 상대로 진행됐다.

hj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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