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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지하철 어떻게 달라지나?… 검단ㆍ송도ㆍ청라 연장 활발
- 2020년 이후 본격적인 인천 지하철 시대 열린다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 지하철 연장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오는 2020년 개통ㆍ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10일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인천 지하철 연장사업은 1호선 검단 연장을 비롯해 1호선 송도 연장, 서울지하철 7호선 석남ㆍ청라 연장 등 3가지로 크게 구분된다.

1호선 검단 연장은 계양역에서 검단신도시까지 6.9km 구간을 연장하고 정거장 3개를 추가 한다.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올 상반기 공사 수행방식을 결정하고 하반기에는 타당성 조사와 투자심사를 마무리한 뒤 기본ㆍ실시설계를 발주한다.

총사업비는 7277억원. 검단신도시 개발 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인천도시공사가 각각 6557억원, 인천시는 720억원을 부담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오는 2020년 착공,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1호선 송도 연장사업도 오는 2020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총사업비 1347억원을 들여 송도 국제업무지구역에서 랜드마크시티역까지 820m 구간을 연장하고 정거장 1개를 만든다.

지난달 토목 공정률은 34.04%이며 계획 대비 공정률은 112.23%로 목표 공정률을 앞서 가고 있다.

이밖에 서울지하철 7호선 석남 연장사업도 오는 2020년 10월 개통을 앞두고 각종 공사가 쉼 없이 진행되고 있다.

공정률도 지난달 52.09%로 절반을 넘어섰다. 올 상반기 전기, 신호, 통신 실시설계 용역 준공에 이어 11월에는 토목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총사업비 3779억의 7호선 석남 연장사업은 부평구청역에서 인천지하철 2호선 석남역까지 4.165km 구간을 연장하고 정거장 2개를 짓는다. 이 사업과 연계해 석남에서 청라까지 7호선을 연장하는 사업도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인천시는 청라 7호선 연장사업이 지난달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올해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수립하고 오는 2021년 착공을 준비할 계획이다.

청라 7호선 연장사업은 석남역 청라국제도시까지 10.6km 구간을 연장하고 6개 정거장이 들어선다.

총사업비는 1조3045억원(국비 7827억원ㆍ시비 5218억원)으로 오는 2026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시는 검단ㆍ송도ㆍ청라지역 지하철 연장사업이 마무리되면, 지역 철도망이 대폭 확충돼 시민 교통편의도 개선되면서 인천 지하철 시대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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