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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구, 버스정류장 15곳서 ‘바람막이 쉼터’ 운영
-이태원동ㆍ한남동 등에 설치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겨울철을 맞아 관내 버스정류장 15곳에 ‘바람막이 쉼터’<사진>를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주민들이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바람에 노출되는 시간을 줄여주기 위해서다.


높이2.5m인 쉼터는 4.5㎡ 면적으로 만들었다. 눈에 잘 띄는 노란색 비닐로 지붕을 얹고, 쉼터에는 구 휘장과 함께 ‘추위를 잠시 피해가세요’란 문구도 새겼다.

설치 장소는 이태원 1ㆍ2동과 한남동 한남대로 주변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주민들이 움직이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보도 폭도 고려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오는 3월 중순까지 쉼터를 운영한다. 이후 각 동 주민센터에서 보관한 후 겨울마다 재사용할 방침이다.

이번 쉼터 설치사업은 성동구의 ‘온기누리소’ 등 사례를 참고했다. 성장현 구청장이 관련 내용을 소개받고 바로 해당부서에 벤치마킹을 지시했다는 후문이다.

성장현 구청장은 “바람막이 쉼터가 주민에게 작은 휴식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한파로 인한 주민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구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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