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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천구, 취업난 속 ‘청년인턴’ 모집
-2월7일까지 ‘양천구 청년인턴제’ 참여 기업ㆍ인턴 모집
-미취업 청년 고용한 중소기업에 최고 1000만원 지원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이렇게 좋은 중소기업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청년인턴제라는 기회로 알게 된 것도 행운인데, 정규직으로도 전환돼서 너무 좋습니다.”

지난해 ‘양천구 청년인턴제’에 참여해 중소기업 ㈜잡모아에 정규직원이 된 전 모(32) 씨의 소감이다. 

청년인턴제모집 포스터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올 2월7일까지 ‘2018년 양천구 청년인턴제’에 참여할 기업과 인턴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미취업 청년의 고용촉진과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양천구 청년인턴제’를 운영하고 있다. 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미취업 청년을 고용한 기업에 1인당 임금의 50%(최고 100만원), 10개월 간 총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2012년부터 시작해 19개 기업 21명에 대해 총 1억3300여 만원을 지원했다.

참여기업 자격은 양천구에 소재한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으로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인 기업이며, 인턴기간 종료 후 정규직 전환 계획이 있어야 한다. 청년 인턴자격은 공고일 현재 양천구에 주소를 둔 만15세 이상 만 34세 이하의 미취업자로 대학 재학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단, 졸업에 필요한 과정을 이수하고 졸업직전 휴학·방학 중에 있는 자, 방송ㆍ통신ㆍ방송통신ㆍ사이버ㆍ야간 학교에 재학중인 자는 지원할 수 있다.

양천구 청년인턴제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이나 미취업청년은 양천구청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해 이메일(oyj4100@yangcheon.go.kr)로 신청하면 된다. 2월7일 모집이 완료되면, 참여 기업이 자율적 채용심사를 실시해 인턴을 선발, 3월2일부터 근무한다.

구는 중소기업과 미취업청년을 연계하는데 그치지 않는다. 사후에도 현장을 방문해 급여지급내역서 등 서류점검, 청년인턴 약정서 및 협약서 준수여부 등 인턴제가 적정하게 유지되고 있는지 점검할 계획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중소기업들은 인재를 발굴할 수 있고, 청년들은 우수 중소기업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구는 앞으로도 청년들의 취업난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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