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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성평등기금 지원사업 공모…9억원 지원
-10~23일 접수…15일 설명회 개최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시는 여성 사회참여 확대와 권익 향상을 위해 올해 ‘성평등기금 공모사업’에 9억원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사업 분야는 체감하는 성평등 실현과 시민사회 확산, 여성의 경제역량 강화, 일ㆍ가정 양립 확대 등 모두 5개다. 신청은 이달 23일까지 시 WFNGO협력센터로 하면 된다.

시내 여성단체, 여성 권익 향상을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단체나 비영리법인이면 신청 가능하다. 지원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법인등록증 사본 등이 필요하다.

서울 중구 태평로1가 서울시청 신청사. [사진=헤럴드 DB]

비영리단체 혹은 비영리법인으로 등록되지 않은 지역중심 풀뿌리 여성단체도 정관(또는 내부규칙)과 고유번호증만 내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사업 적정성과 금액산정 적정성, 단체 사업수행능력 등을 보고 ‘성평등기금운용심의회’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과 금액을 결정한다. 지원 단체는 3월 중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는 상반기에만 1회 시행한다.

지원사업 세부사항 안내를 위한 설명회도 오는 15일 시청 신청사에서 열린다. 2018년 공모개요, 지원사업 심사ㆍ선정 기준, 사업신청방법, 사업계획서 작성 요령 등을 알려주는 자리다.

시는 지난 1998년부터 성평등기금 지원사업을 시행, 작년에도 54개 단체에 8억43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작년 기금을 받은 기관 중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는 ‘성폭력 피해에 공감하는 첫사람’ 사업으로 성폭력 전담 재판부 사례집을 펴냈다.

윤희천 시 여성정책담당관은 “1998년부터 작년까지 지원한 단체만 1153개에 이른다”며 “앞으로도 시민단체 등에 대한 지원 범위를 넓히는 등 양성평등한 사회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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