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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인 ‘유학 일번지’ 영국 아닌 중국
중국 “인도 의사 배출국”
가성비 높고, 교육한경도 좋아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인도인들에게 영국은 전통적인 ‘유학 일번지’이다. 하지만 최근 중국으로 유학을 떠나는 인도인들이 더 많아지면서 이같은 관례가 깨졌다고 더타임스오브인디아를 인용해 중국 환구시보가 8일 보도했다.

더타임스오브인디아에 따르면 중국으로 유학을 간 인도 학생은 지난해 1만8171명에 달해 영국 유학생 1만8015명을 추월했다.

[사진=시나닷컴]

특히 중국의 의대에 지원하는 인도 학생이 많아지면서 중국은 ‘인도 의사 제조국’으로 떠올랐다.

인도에서 의사는 인기가 높은 직업이다. 하지만 의대 진학 자체가 하늘의 별따기다. 이런 가운데 인도 정부가 중국 의대 졸업장을 인정하면서 더 많은 인도인들이 중국 의대를 신분상승의 발판으로 선택하고 있다.

한 유학전문가는 “부유층은 영국이나 미국 의대를 가고 있지만, 그렇지 않은 인도인들은 상대적으로 가성비가 좋은 중국을 선택한다”면서 “비용이 저렴할 뿐 아니라 영어로 수업을 하는 등 학습 환경도 좋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중국 대학에서의 전공이 의대 뿐 아니라 이공대로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 컨설팅회사 관계자는 “인도인들의 중국 유학은 이공대로 확산되고 있다”면서 “많은 인도인들이 중국의 컴퓨터 분야 전공을 상담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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