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美 밀레니얼세대 30%, “국채ㆍ주식보다 암호화폐 투자”
- 42% “비트코인에 대해 알아”…65세 이상은 15%
- 이더리움, 리플 등 알트코인 상승세도 주목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미국 ‘밀레니얼 세대’의 30%는 국채나 주식보다 암호화폐 투자를 선호한다는 조사가 나왔다.

7일(현지시간) 포브스가 미국 블록체인 캐피털이 실시한 설문조사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미국 18~34세 성인의 30%는 국채나 주식보다는 비트코인에 투자하겠다고 답했다. 이는 1000달러(한화 약 106만원)를 투자한다는 가정하에 이뤄진 설문이다. 

이들 응답자의 42%는 비트코인에 대해 들어봤다고 답했다. 65세 이상 성인의 15%만 비트코인에 대해 들어본 적 있다고 답한 것과 비교된다. 

[사진=게티이미지]

설문을 통해 볼 때 암호화폐에 대한 밀레니얼 세대의 관심은 무시하기 어려운 것이 됐지만, 이들의 관심은 비트코인에만 맞춰져 있는 것이 아니라고 포브스는 전했다. 올해를 비롯해 매년 새로운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암호화폐)이 경쟁선 상에 뛰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더 많은 기관 투자가들이 암호화폐, 그중에서도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를 활발히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이미 높은 가격에도 상당한 수급 불균형 상태에 놓여 있는 상태다.

전직 헤지펀드 트레이더이자, 코인파이(CoinFi) 공동창업자인 티모시 탐은 “비트코인이 2100만 개 유통되는 것을 제외하고 업체 대부분은 장기 보유자이기 때문에 공급이 항상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며 “반면에 수요는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투자 가치가 있는 것은 비트코인 뿐만이 아니라며 이더리움, 리플, 라이트코인 등 여타 알트코인의 가격 상승에도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암호화폐 투자 시 ▷인위적으로 가격을 끌어올리는 트레이딩 봇(trading bots) ▷투자 성향에 따른 자산 배분 ▷추격매수와 손절 등에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y2k@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