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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수출 효자는‘FTA 네트워크’
FTA체결 52개국 수출비중 72%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을 이끈 것이 자유무역협정(FTA)네트워크가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FTA 발효 52개국을 대상으로 한 우리나라의 지난해 11월까지 수출액은 3803억5100만달러로 작년 같은기간 보다 19.6% 늘어났다. 작년 같은기간 전체 수출증가율 16.5%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우리나라와 FTA를 체결한 나라의 수출이 수출 성장세에 큰 기여를 한 것이다.

반면 FTA 발효국의 수입 증가율은 15.9%로 전체 수입 증가율 18.2% 보다 낮았다. 전체 교역을 비교하면 수출은 더 많고 수입은 더 적은 것이다. 이로 인해 FTA 발효국 무역수지 흑자 규모도 1059억4500만달러를 기록했다. 작년 11월까지 우리나라 전체 무역수지 흑자 899억8800만달러보다 많았다. 나라별로는 선박, 자동차 수출이 많이 늘어난 호주(178.1%↑), 덴마크(266.9%↑)의 수출 증가폭이 컸다.

수출 금액은 FTA 발효 3년 차를 맞은 중국이 1282억5900만달러(14.1%↑)로 가장 많았고 미국이 633억1600만달러(4.3%↑)로 2위를 차지했다. 이정환 기자/att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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