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작 박춘희ㆍ사진)는 작년 ‘고액체납 징수 전담반’을 통해 6억5500만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냈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작년 초 ‘지방세 체납 제로’를 선언한 후 팀장 이상이 모인 전담반을 꾸려 강도높은 징수 활동을 벌였다.


이들은 상반기엔 5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 대상으로 징수 활동을 진행했고, 하반기엔 300만원 이상 체납자로 범위를 넓혀 고액체납자 500명 주거지와 사업장을 찾았다. 구에 따르면 전담반이 전화 독려, 체납자와 직계가족 생활실태 조사, 가택 수색 등 강도 높은 활동도 마다하지 않은 결과 하반기에만 모두 3억4000만원을 추징했다.

이미경 구 세무2과팀장은 “힘든 경제 여건에서도 조세를 성실히 내는 구민들이 박탈감을 느끼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건전한 조세 납부문화와 구의 재정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체납 징수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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