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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ㆍ바른정당 “2월 내로 신당창당…가보지 않은 길 간다”
- 실무지원팀 즉각 가동…지방선거 앞두고 속도전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국민의당, 바른정당이 통합추진협의체를 공식적으로 출범했다. 양극단을 배제한 중도정치, 다당제를 실현해 굳어진 정치지형을 바꾸겠단 셈법이다.

정운천 바른정당 최고위원은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통합추진협의체 출범식 이후 기자와 만나 “신당 창당을 통한 신설 합당으로 제3세력을 규합하겠다”고 했다. 

[사진설명=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추진협의체 출범회의에서 양당 의원들이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당 이태규·이언주 의원, 바른정당 정운천 의원, 오신환 원내대표. 사진제공=연합뉴스]

합당은 시점은 2월 내로 정했다. 이언주 국민의당 의원은 “양당은 국민 염원을 실현하고자 2월 내로 신당을 창당하는데, 최선을 다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2월 합당을 위해 양당은 당장 실무지원팀을 만들기로 했다.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속도를 내겠다는 셈법이다. 지방선거 후보등록은 2월부터 시작한다.

이날 출범식에는 바른정당 소속 오신환 원내대표, 정운천 최고위원과 국민의당 소속 이태규ㆍ이언주 의원이 참석해 포부를 밝혔다.

정 최고위원은 “가보지 않은 길을 가게 됐다”며 “30년 동안 이어진 지역과 이념의 진영논리와 패권세력 양극화를 극복하겠다”고 했다.

국민의당 측도 진영논리 격파란 점에서 합당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언주 의원은 “양극단의 대립체제와 지역주의, 분열된 이념체제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원내대표는 “국민이 우려하는 대로 두 정당 틈도 있다”면서도 “함께하는 과정에서 서로 공통분모 발견한 것도 많다. 국민이 바라는 개혁연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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