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한식의 세계화’ 전주국제한식조리학교 2018 신입생 모집
[헤럴드경제(전주)=박대성 기자] 한식의 세계화를 목표로 농림부와 전라북도, 전주시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전주국제한식조리학교(교장 민계홍)가 교육부로부터 학점은행제 인정기관으로 지정돼 올 신입생을 모집한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식품재료학 등 19과목(과목당 3학점) 총 57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 신청했고 이후 시설과 교강사, 교육과정 등에 대한 1차 현장평가와 교육과정 커리큘럼에 대한 최종 평가를 거쳐 연말에 최종 학점은행제 인정기관에 지정됐다.

전주국제한식조리학교는 내년부터 식품재료학, 식음료개론, 식품 및 조리원리, 외식산업 창업 및 경영, 한식조리 실습 등 총 19개 지정과목을 교과과정을 모두 이수할 경우 과목당 3학점씩 총 57학점을 취득하게 된다.

졸업학점에 부족한 학점에 대해서는 타 기관 교육과정 및 사이버 과정 등과도 연계하고, 향후에는 지정과목을 확대해 재학생들의 원활한 학위취득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곳에서는 20명 정원의 정규과정(1년제)에 조리원리와 위생학, 식문화 등의 이론수업과 한식기초입문과 찬품교육, 떡한과 음청류, 궁중 반가음식, 발효음식, 향토음식, 채식요리, 전통주, 한식당 창업메뉴개발 등의 실기교육과정이 진행된다.

2년제 정규과정(20명정원)에는 조리영어, 주방관리론, 외식경영학, 음식문화평론 등의 이론수업과 서양조리, 연회실무, 음료학, 푸드스타일링, 창업프로젝트 등의 실무교육으로 커리큘럼이 짜여졌다.

전북도 조호일 농식품산업과장은 “국제한식조리학교가 대학수업수준의 강의임에도 불구하고 학점 미인정으로 신입생 모집에 한계가 있었던게 사실이었다”며 “올해부터 학점은행제 시행으로 국제한식조리학교의 신입생 지원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학점은행제는 정규대학에 다니지 않고도 교육부가 인정하는 학점취득기관을 통해 학점이 누적돼 일정기준을 충족하면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제도로 80학점을 취득하면 2년제 전문학사, 140학점을 취득하면 4년제 학사학위가 주어진다.

parkd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