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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딱 3줄로 요약된 UAE사태…“공개해!” “진짜?” “협박하나”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자유당 ‘공개하라!~’, 청와대 ‘진짜?’, 자유당 ‘협박하냐!’. 다름 아닌 UAE사태를 3줄로 요약하면?이라는 제목하에 올라온 내용이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9일 3박4일간 아랍에미리트(UAE) 방문을 두고 연초부터 날선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야당인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지난 14일 UAE왕세자의 ‘국교단절’발언까지 거론하면서 격렬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또한 김 원내대표는 “임 실장이 자세하게 설명하지 않고 쉬쉬하는 자체가 비판받아야 할 일”이라고 밝히며 방문 내용 공개에 전방위 압박을 가해왔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무술년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에 무술년 새해 벽두인 1일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모 매체와의 통화 과정에서 “(임 실장의 방문 목적 관련) 사실을 이야기하면 자유한국당이 이를 감당할 수가 있겠는가”라고 반문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다.

앞서 청와대는 “임실장이 UAE를 방문한 것은 지난 정부 때 소원해진 관계를 복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이 매체는 이에 “임실장의 UAE방문 목적이 보수야당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라고 이를 분석했다.

보도를 접한 한국당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곧바로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정권의 청와대가 ‘아랍에미리트 원전 게이트’에 대해 거짓으로 일관하더니, 친정권 언론 매체를 동원해 물타기를 하는 것도 모자라 이제, 야당을 향해 협박질도 서슴지 않고 있다. 권력에 취해 국민도 야당도 보이질 않나 보다”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이명박 정부가 아랍에미리트와 원전 수주당시 에랍에미리트와 특전사 파병과 핵폐기물 처리 등과 관련한 이면계약 의혹이 당시에도 불거진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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