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새벽 2017년을 빛낸 의인 6명과 함께 북한산에 올라 신년 첫 일출을 감상했다. 산행을 마친 문 대통령과 의인들은 임종석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등 참모들과 함께 청와대 관저에서 떡국으로 조찬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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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청와대] |
문 대통령과 함께한 의인 6명은 용기 있는 행동으로 귀한 생명을 구해 경찰·소방당국의 추천으로 이뤄졌다.
이날 청와대가 공개한 바에 따르면 의인 최현호 씨는 지난해 7월 광주 광산구에서 폭우로 침수된 차량에서 일가족 4명을 구조했다. 최 씨는 잠수까지 하는 사투 끝에 뒷좌석 카시트의 7개월 된 아이를 구조했다.
또 박노주 씨는 지난해 경기도 교통사고 현장에서 불붙은 차량의 유리창을 깨고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구했다. 박정현 씨는 경기도 성남시 한 건물 화장실에서 성폭행 위기에 처한 여성을 구하다가 흉기에 다치기도 했다.
나머지 3명의 의인인 강원체고 수영부 학생인 김지수, 성준용, 최태준씨는 지난해 11월 춘천 의암호에 차량이 가라앉는 상황에서 20여m나 헤엄쳐 들어가 운전자를 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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