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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업준비생 정장대여…새해 수원시 달라지는 제도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수원시 희망도서 서점대출서비스’로 빌릴 수 있는 책이 한 달 1권에서 2권으로 늘어난다. 취업 준비생들에게 ‘면접 정장’을 무료로 빌려주고 교통비도 지원한다. 수원시 생활임금은 7910원에서 9000원으로 오른다.

수원시가 올해 달라지는 수원시·정부 제도를 설명한 책자 ‘2018 수원시 새롭게 달라지는 제도’를 발간했다. ‘희망도서 서점대출서비스’는 도서관에서 대출하기 어려운 도서를 수원시 곳곳 서점에서 ‘새 책’으로 간편하게 빌려볼 수 있는 서비스다. 2주 동안 책을 이용할 수 있고, 만기일에 서점에 반납하면 된다. 

수원시 희망도서 서점대출서비스 참여서점.[사진제공=수원시]

▶취업 준비 청년 정장 대여, 교통비 지원=취업 준비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취업준비 청년 정장 대여 사업’(4월)과 ‘미취업 청년 교통비 지원 사업’(3월)은 새로 도입되는 제도다.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에게 면접시험 때 입을 수 있는 정장을 빌려준다. 수원에 거주하는 청년구직자(고교졸업 예정자~만 29세) 1000명이 대상이다. 1명이 3회 대여할 수 있다.

취업준비 청년 교통비 지원사업은 수원에 사는 만 19~29세 미취업 청년 1140명을 선발해 월 10만 원(3개월 동안 최대 30만원)의 교통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교통카드·교통비 충전 쿠폰을 지급한다.

올해 처음 도입되는 ‘수원시 신중년 디딤돌 일자리사업’은 3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올해 도입되는 신중년 일자리 사업은 일자리가 절실한 신중년(만 50~64세, 100명)에게 경력·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다. 부부합산 재산세가 연 50만원 이하인 수원시민이 신청할 수 있다.

▶생활임금 9000원, 산모 유축기 무료 대여=수원시 생활임금은 9000원으로 13.8% 인상된다. 대상자는 수원시, 수원시 출자출연기관, 위탁기관에서 일하고 있는 비정규직 기간제 근로자 600명 내외다. 수원시보건소는 2월부터 출산 후 1개월 이내 산모에게 유축기를 1개월 동안 무료로 빌려준다. 수원시 거주 산모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유축기 본체와 소모품(흡입기, 역류방지 필터, 튜브 등)을 대여해준다. 무료 배송도 가능하다. 기초연금, 장애인연금은 4월부터 25만 원으로 인상된다. 2021년에는 30만원으로 올릴 계획이다. 오는 9월부터 만 0~5세 아동(최대 72개월)에게 매달 아동수당 10만 원을 지급한다.

공기의 질을 높이기 위해 미세먼지(PM 2.5) 환경기준을 현행 50㎍/㎥에서 35㎍/㎥로 강화한다. 노후경유차 운행을 제한한다. 신축 공동주택 실내공기질 측정 항목을 추가한다. 석면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소방차 출동을 방해하는 행위가 적발되면 과태료를 부과한다. 주택가 이면도로에 노상주차장을 설치할 때는 사전에 소방서장 의견을 들어야 한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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