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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종필 관악구청장 취임 7년…주민평가 ‘긍정’ 압도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취임 7년차인 유종필<사진> 서울 관악구청장에 대한 주민 평가에서 ‘긍정’이 ‘부정’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지난 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나흘간 진행한 ‘정책평가 여론조사’를 분석해보니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9일 밝혔다.

구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55.0%로 ‘잘 못하고 있다’(17.3%)보다 3.2배 높았다. 이는 작년과 비교할 때 긍정평가는 4.0%포인트 상승하고 부정평가는 3.7%포인트 떨어진 값이다.

정책별로 보면 내년부터 시행하는 ‘생활폐기물 매일 수거제’와 ‘무단투기 단속강화’ 정책이 긍정평가율 88.2%가 나오는 등 가장 큰 호응을 받았다. 부정 평가는 7.7%로 집계됐다.

텃밭사업 같은 친환경 도시농업활동을 참여하고 싶느냐는 물음에는 49.7%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작년보다 14.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또 지난 10월 개최한 ‘제2회 관악 강감찬 축제’는 구민 10명 중 7명 꼴인 72.3%가 ‘알고 있다’고 답했으며, 축제에 참여한 구민 81.6%는 ‘만족한다’고 호평했다.

이 밖에 생활 전반 안전도에는 ‘안전하다’가 77.3%, 자원봉사 참여의향에 대해서는 45.7%가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구민들은 서울대와 평생학습관, 도림천, 관악산 등을 구의 대표 이미지로 언급했다. 교육과 환경이라는 두 단어에 자부심을 갖는 것으로 보인다고 구는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진행했다. 표본 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으로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다.

유종필 구청장은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소통, 혁신이란 두 날개로 비상하는 구정을 펼쳐나가겠다”며 “사람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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