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연말 아파트 분양시장의 열기를 이어받아 건설사들이 새해 전국 곳곳에서 견본주택을 열고 예비청약자를 맞는다. 경기 남양주와 용인, 강원도 춘천 등에서 분양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역별 분양시장의 바로미터가 될 브랜드 단지의 청약률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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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월 첫째 주엔 총 847만 가구가 청약을 진행한다. 민영아파트로는 경기 하남시 풍산동의 ‘하남힐즈파크푸르지오(404가구)’가 유일하다.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 ‘별내지구우미린2차’, 강원 춘천시 삼천동 ‘춘천파크자이’ 등 9곳의 견본주택이 개관할 예정이다.

4일 청약을 받는 ‘하남힐즈파크푸르지오’는 미사강변도시가 가까워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단지 앞에는 BRT 정류장이 있고 5호선 덕풍역 개통이 예정돼 있다. 천호대로와 상일IC 접근성도 좋다. 작년 6월에 분양한 ‘하남힐즈파크푸르지오(2BL)’은 평균 19.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우미건설은 오는 5일 경기 남양주시 별내지구 A20블록에 ‘별내지구우미린2차’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지하 1층~지상 20층, 8개 동, 전용 84㎡, 총 585가구 규모다. 별내IC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접근이 수월하다. 경춘선 별내역도 가깝다. 별내지구 주변에는 불암산, 수락산 등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같은 날 GS건설은 강원 춘천시 삼천동 44-10번지 일원에 ‘춘천파크자이’를 선보인다. 지하 3층~지상 30층, 7개 동, 전용 64~145㎡, 총 965가구로 지어진다. 춘천고속버스터미널, 춘천시외버스터미널, 경춘선 남춘천역을 이용하기 쉽다. 롯데마트, 이마트, 의암공원, 공지천조각공원, 춘천수변공원 등 인프라도 풍부하다. 단지 주변 의암호 일대는 2020년 문화 관광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충남 당진시 대덕동에 공급되는 중흥건설의 ‘당진대덕수청지구중흥S-클래스파크힐’은 대덕공원과 계림공원, 아미산 등 이른바 ‘숲세권’을 품은 단지다. 지하 2층~지상 20층, 10개 동, 전용 84㎡, 총 482가구 규모다. 당진초등학교, 호서중학교, 호서고등학교 등이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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