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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밖]올해 뉴욕 살인사건 286건…1950년대 이후 최저
○…올해 미국 뉴욕시의 살인사건이 지난 1950년대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올해 뉴욕시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은 286건을 기록했다. 이는 1950년대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특히 2245건을 기록했던 1990년에 비하면 큰 폭의 하락이다. 살인 등 주요범죄도 지난해 10만1716건에서 올해 9만4806건으로 줄어들었다. 다만 성범죄는 올해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의 성 추문 이후 촉발된 ‘미투’ 캠페인 열풍으로 피해 신고가 잇따르면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거나 증가 추세를 보였다. 빌 드 블라지오 뉴욕 시장과 제임스 오닐 뉴욕 경찰국장은 시민사회와의 협력강화와 갱단이나 상습범죄자에 대한 단속강화 등을 범죄율 하락 원인으로 보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그러나 범죄학자들을 비롯한 전문가들은 최근 낮은 실업률 등 경제적 요인도 범죄율 하락의 주요 배경으로 꼽고 있다.

이혜미 기자/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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