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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업을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CEO들의 재능기부

- 21일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서 열린 ‘2017 YES리더 기업가정신 특강’
- 코워크 김진 대표의 기업가정신 및 창업 마인드 함양 주제로 강연
- CEO의 재능기부로 창업스토리를 통한 기업가정신 특강 진행

21일 오후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 세미나실에서는 이 학교 창업동아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7 YES리더 기업가정신 특강이 개최됐다. 특강의 연사로 나선 코워크 김진 대표는 기업가정신 및 창업 마인드 함양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대학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후 4년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했고, 10년간 다섯 번의 스타트업 기업을 운영했던 김 대표는 현재 스타트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사업기획, 서비스기획, 개발기획과 같은 컨설팅을 통해 스타트업의 조력자 역할을 하는 코워크의 수장을 맡고 있다.

이번 특강은 중소벤처기업부와 벤처기업협회가 청소년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창업 도전정신 고취 및 기업가 정신 함양을 위해 마련한  ‘2017 YES리더 기업가정신 특강’의 프로그램이다.

김 대표는 자신의 창업스토리는 물론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을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장∙단점, 전공과 직무 등 학생들의 관심 분야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했다. 또한 글쓰기와 말하기 연습, 금전 감각 일깨우기, 한 가지 이상의 외국어 배우기, 여행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기와 같은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노래를 전공했다고 다 가수가 되는 것이 아니듯이 전공보다 중요한 것은 본인의 전공분야를 어떤 직무에 어떻게 융합하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창업을 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녹록하지 않다”며 “창업을 준비하면서 했던 현실적인 고민들을 학생들에게 공유해 조금이나마 시행착오를 덜 겪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재능기부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연을 들은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 2학년 이예원 학생은 “취업에 가까워지는 만큼 대기업에 갈지 중소기업에 갈지 고민이 많았는데 강의를 통해 취업을 위해 결정해야 하는 요소들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 또한 창업을 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기업가정신을 배울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YES리더 기업가정신 특강’은 청소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올해부터는 CEO들의 재능기부 형태로 전환돼 운영되고 있다. 기업인은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전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은 건전한 기업생태계와 경영인의 자세를 배움으로써, 창업.창직 등 다양한 진로를 고민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김예지 기자 / yj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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