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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라도 지명 1000년 3개시도 31일 합동 타종행사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2018 무술년 ‘전라도(전주+나주)’라 이름 붙인지 1000년을 앞두고 광주와 전라남북도가 공동으로 ‘전라도 천년맞이 타종행사’가 오는 31일 오후 10시30분부터 내년 1월1일 오전 1시까지 광주5.18민주광장 ‘민주의 종각’에서 열린다.

광주시와 전남.전북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는 초대형 규모의 강강술래와 줄타기 공연, 1000m 가래떡 나눔행사, 광주·전남 밴드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3개시도 간 화합과 상생의 자리를 마련한다.

타종행사에는 3개 시·도지사, 의장, 교육감 등 9명과 시·도민 대표 15명 등 총 24명의 타종인사들이 참여해 3개 시·도 공동으로 9회 타종한다.

이어 광주시 8회, 전남도 8회, 전북도 8회 순으로 총 33회를 타종해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 천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게 된다.

광주시는 행사장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행사장 곳곳에 안전요원과 구급차량 등을 배치하는 등 구청,소방서,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현장에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광주도시철도공사와 협의해 아시아문화전당역을 기준으로 소태역 방면은 1월1일 오전 0시37분과 1시22분까지, 송정역과 평동역 방면은 오전 0시35분과 1시20분까지 지하철을 4회 연장 운행해 시민들의 귀가불편을 줄일 방침이다.

한편 ‘전라도’라는 지명은 1018년(고려 현종 9년)에 처음으로 등장해 당시에도 지배세력임이 확인되고 있다.

‘경상도’라는 지명은 이후 300년이 지난 1314년 고려 충숙왕 때 명명됐으며, 충청도(1356년), 강원도(1395년),평안도(1413년, 조선태종), 경기도(1414년), 함경도(1509년, 조선중종)와 비교할 때도 가장 유구한 역사를 보유하고 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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