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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어등산관광부지 13만평 민간사업자 공모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광주광역시는 그 간 10년이 넘도록 진척이 없었던 광산구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 재개를 위해 새로운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28일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기존 민간사업자가 사업을 포기한 골프장을 제외한 유원지(41만7531㎡, 약 12만6300평) 부지에 상가시설 면적은 2만4170㎡로 제한하되, 관광진흥법의 관광단지 기준에 적합하게 사업신청자가 공공편익시설, 숙박시설을 포함한 휴양문화시설 등의 사업계획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시에서는 속도보다는 절차적 효율성에 중점을 두고, 시 주도의 일방적 추진이 아닌 사회적 합의를 통한 추진동력 확보를 위해 시민협의체 6회, 민관위원회 6회, 소상공인 간담회 3회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공모계획을 확정했다는 설명이다.

광주시 공모절차는 이번 사업에 대한 질의와 회신과정을 거쳐 사업 참가의향서를 내년 2월28일 접수받고, 사업계획서를 5월31일까지 접수받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군부대 포사격장으로 황폐화된 어등산 일원에 유원지와 골프장, 경관녹지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12년째 표류해 왔지만 이번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관광인프라 확충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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