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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공단, 올해 151건 설계VEㆍ심사로 사업비 2124억원 절감
[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올해 총 151건의 설계용역에 대해 전문가그룹을 통한 설계VE(Value Engineeringㆍ가치혁신)심사를 통해 약 2124억 원의 사업비 절감효과를 거두었다고 28일 밝혔다.

철도공단은 설계 공정의 60% 단계에서 시행하는 설계경제성 검토 단계에서 총 54건을 검토해 총 1703건의 아이디어 대안을 도출, 1036억원의 사업비 절감과 가치향상 효과를 거뒀으며 설계 공정 90%단계에서 시행하는 설계심사에서 총 97건을 심사해 5349건의 보완사항을 도출하고, 설계의 품질향상은 물론 1088억원의 사업비도 절감했다.

주요 개선사항은 ‘변전소 케이블 포설방법을 부스덕트에서 케이블트레이로 변경’해 10억원, ‘상부 구조물의 안정성 영향이 없는 구간의 터널 굴착을 전면보강에서 국부보강으로 변경’하여 약 8억원, ‘승강장 위치 변경을 통한 접근 방법 개선 및 기존 승강시설 활용’으로 약 3억원, ‘선로변 신호 제어함 기초 재활용’으로 약 1억원 절감 등이다.

한편, 철도공단은 올해 설계검토과정을 거쳐 총 1조 7210억원의 철도사업을 신규 발주했으며 건설현장에 약 1만7554명의 고용유발 효과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철도공단 김영하 KR연구원장은 “올해의 성과에 만족치 않고 내년에도 계획된 약 3조 5000억원의 설계물량이 고품질·고성능의 경제적인 설계 성과물로 만들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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