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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사현장서 크레인이 버스 덮쳐…1명 사망
-서울 강서구청 인근서 사고 16명 병원 후송…1명 사망ㆍ1명 중상ㆍ14명 경상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서울 강서구 등촌동의 한 공사현장에서 크레인 구조물이 넘어지면서 시내버스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8일 오전 9시 40분께 강서구청 입구 사거리를 지나던 650번 시내버스 위로 공사장 크레인 구조물의 붐대가 꺾이면서 쓰러져 버스승객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이 사고로 버스 중앙 부위가 찌그러지면서 차량에 탑승했던 승객 15명과 인근을 지나던 시민 1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 가운데 머리 등을 크게 다친 50대 여성 승객이 사망했다. 현재 나머지 15명 중 1명은 중상, 14명은 경상이다.

경찰 관계자는 “철거를 위해 굴삭기를 옥상쪽으로 올리는 과정에서 크레인 붐대가 무게 때문에 휘어져 버스 천장을 때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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