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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밖]터키 ‘비트코인 살인사건’ 유가족 “경찰 부실수사”
○…터키에서 발생한 첫 ‘비트코인 살인사건’의 희생자인 쉬크뤼 메르트 에르소이의 유가족이 경찰의 수사가 부실했다고 지적하며, 살해 동기도 미심쩍다고 주장했다고 일간지 휘리예트 등 터키언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9월 에르소이는 구타 후 목졸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에르소이가 비트코인을 노린 공동 투자자들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경찰은 에르소이와 함께 비트코인에 투자한 5명을 용의자로 지목하고 구속했다. 경찰은 이들이 에르소이 지문으로 보안을 해제하고 비트코인을 자신들의 계좌로 이체하고자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의심했다. 그러나 에르소이 어머니는 “아들은 구속된 5명 외에 3명과 함께 투자했다”면서 “경찰은 그런데도 이 3명의 진술을 받지 않았다”며 나머지 투자자들이 살인범과 투자금액 등에 관한 정보를 갖고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김현경 기자/p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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