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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장보다 큰 초대형 두바이 랜드마크 추가..‘액자 전망대’
-액자 모양 본떠 ‘두바이 프레임’으로 명명
-연간 200만명 관람 예상..입장료 1만5000원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상상을 초월하는 초대형 건축물이 건립돼 또 하나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가로 93m, 세로 150m 규모의 직사각형 초대형 액자 전망대가 그것.

액자 면적은 표준 규격의 축구장보다 더 넓은 면적이다. 축구장 표준 규격은 가로 105m, 세로 75m다.

두바이 공보청은 27일 두바이 도심의 자빌 공원에 가로 93m, 세로 150m 규모의 직사각형 액자 모양 전망대가 완공됐다고 밝혔다. 이 전망대는 다음달 일반인에게 공개돼 관람이 가능하다.

건축중인 두바이 프레임 [사진=유튜브 캡처]
건축중인 두바이 프레임 [사진=유튜브 캡처]

공사비는 1억6000만디르함(약 480억원)이 소요됐고, 입장료는 어른 50디르함(약 1만5000원), 어린이 30디르함(약 9000원)이다.

이름은 액자 모양이라는 특징을 살려 ‘두바이 프레임(두바이 액자)’으로 명명됐다. 액자의 프레임 자체가 사람이 들어가 외부 풍경을 관람할 수 있는 전망대 건축물로 만들어진다.

구조물 외부는 유리 패널로 둘러싸여 있고, 금색의 아랍식 무늬가 화려하게 치장돼 있다.

두바이 프레임 완성도 [사진=홈페이지 캡처]

내부에서는 3차원 홀로그램 기술이 구현돼 두바이의 과거와 미래상을 볼 수 있다. 액자 위 틀 부분은 고공 다리로 만들어져 이동하면서 두바이 시내 전체를 바라볼 수 있게 꾸며진다.

이 전망대는 두바이를 대표하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 ‘부르즈칼리파’를 정면에서 마주 볼 수 있도록 설정됐다.

부르즈칼리파 방향으로는 두바이의 신도시, 그 반대 방향으로는 두바이 구 시가지를 바라보게 해 신구 대비 및 조화 효과를 극대화했다.

두바이 공보청 측은 연간 200만명이 이 전망대를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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