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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비아 송유관 폭발로 국제유가 급등…WTI 배럴당 60달러 육박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리비아에서 무장 괴한들이 26일(현지시간) 송유관을 폭발시켜 리비아의 원유생산이 하루 최대 10만 배럴 줄어들게 됐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로이터통신은 에스 사이더 항구로 이르는 송유관이 폭발했으며, 2대의 차량에 탄 무장 괴한들이 마라다 인근 송유관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전했다.

리비아 국영 석유공사(NOC)는 이번 폭발 사건으로 하루 원유 생산량이 7만 배럴에서 최대 10만 배럴까지 줄어들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국제유가는 26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뛰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6%(1.50달러) 오른 59.9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015년 6월 이후 종가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장중 한때 60달러를 찍기도 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2월물 브렌트유도 같은 시각 배럴당 2.56%(1.67달러) 상승한 66.9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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