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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구치소서 ‘바람의 파이터’ ‘객주’ 읽어, 왜?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재판을 사실상 ‘보이콧’하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서 소설 ‘객주’와 최배달의 일대기를 다룬 ‘바람의 파이터’를 읽으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25일 세계일보가 보도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의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독서를 하며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매체는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이 최근 탐독한 책은 김주영 대하소설 ‘객주’, 최배달이 등장하는 ‘바람의 파이터’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둘 다 주인공이 온갖 역경을 딛고 각각 대상인, 무림고수로 성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이 지금의 수감생활을 일종의 시련이자 성장통으로 받아들이면서 이를 발판 삼아 한층 더 원숙한 정치인으로 거듭나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박 전 대통령은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 안에 있는 10.08㎡(약 3.05평) 넓이 독방에서 두문불출하며 지내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다른 재소자들과 마찬가지로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 방 청소와 식사, 설거지 등을 하고 날씨가 좋으면 구치소 운동장으로 나가 1시간 정도 햇볕을 쬐며 걷는 운동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통령은 구치소에서 밥을 비교적 많이 많이 남기는 편인데 이는 과거 사회에서 활동할 때와 마찬가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6일 박 전 대통령 구치소 방문조사는 이르면 오전 10시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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