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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2위로 껑충...무서운 中 브랜드 가치
모바이크, 샤오미, 중처 등
중 국무원, 5월10일 중국 브랜드데이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2017 국가 브랜드 지수에서 중국 브랜드의 총 가치가 10조달러에 달하면서 세계 2위를 차지했다고 홍콩 원후이바오가 최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전세계 가장 가치있는 브랜드 500위에 진출한 중국 기업은 50개로 2008년 8개에서 6배 넘게 증가했다.
사진=바이두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는 “새로운 시대에 진입했다” 면서 “중국 제조(Made in China)’에서 ‘중국 창조(Created by China)’로 바뀌었다고 평했다.

세계 최대 공유자전거업체인 중국의 모바이크는 지난 11월 21일 독일 베를린에 진출하면서, 운영 국가가 200개로 확대됐다. 모바이크는 현재 12개 국가에서 700만대가 넘는 공유 자전거를 운영하면서, 하루 평균 3000만 회가 넘는 이용횟수를 자랑한다. 잡지 ‘포천(Fortune)’은 2017년 세계를 변화시킨 50개 기업에 모바이크를 뽑았다.

최근 세계 시장에서 이름을 알린 중국 브랜드로는 샤오미(小米)가 단연 독보적이다. 인도에서 샤오미 휴대폰은 920만대가 팔리고 23.5%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무인비행기 브랜드인 다장(大疆)은 북미시장에서 절반이 넘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 회사는 수입의 80% 가량을 해외에서 거두고 있다.

철도차량 기업인 중국중처(中車ㆍCRRC)는 102개 국가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철도가 있는 국가의 83%가 중처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한편 중국 국무원은 브랜드 전략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5월 매년 5월 10일을 ‘중국 브랜드 데이’로 정했다. 11월 30일 기준 중국의 상표권 신청은 511만건에 달해 전세계 등록된 유효 상표의 40% 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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