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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최고의 패블릿폰은 갤S8”
美 컨슈머리포트 제품 평가
상위 5위권 갤럭시 4개 차지
애플 ‘아이폰X’은 7위에 그쳐


올해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5.5인치 대화면 스마트폰 대전에서 삼성 갤럭시S8이 미국 컨슈머리포트가 선정한 ‘패블릿폰’ 1위에 올랐다.

아이폰 10주년 기념작으로 기대를 모았던 애플의 ‘아이폰X’은 상위 5위권에도 들지 못해 체면을 구겼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컨슈머리포트가 최근 5.5인치 대화면폰인 ‘패블릿폰’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품 평가에서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이 상위 1~5위 중 4개를 싹쓸이했다.

올 상반기 출시된 갤럭시S8(5.8인치)과 갤럭시S8플러스(6.2인치)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갤럭시S8’ [제공=삼성전자]

컨슈머리포트는 두 제품이 18.5대 9 화면비율을 적용, 다른 스마트폰보다 더 큰 화면을 활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화면이 고화질 TV와 같은 시청 경험을 제공하고, 갤럭시S8에서 처음 적용한 인공지능(AI) 빅스비의 사용도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하반기 출시된 갤럭시노트8도 4위에 이름을 올렸다. 6.3인치 대화면과 S펜이 실제 태블릿과 같은 편의성을 제공한다고 컨슈머리포트는 평가했다. 갤럭시S8의 파생모델인 ‘갤럭시S8 액티브’가 5위를 기록한 가운데 4000mAh의 대용량 배터리가 강점으로 꼽혔다.

반면, 애플의 대표 플래그십 모델인 ‘아이폰X’은 7위에 그쳤다. 아이폰8플러스(3위)와 LG전자 G6(6위)에도 뒤졌다. ‘대세’가 된 대화면 패블릿폰의 성장세도 계속될 것으로 예측됐다.

시장조사기관 IDC는 올해 5.5인치 이상 대화면 스마트폰 판매가 작년보다 2.5% 성장한 4억37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1년에는 10억대를 넘어설 것으로 IDC는 내다봤다.

박세정 기자/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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