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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해외 10大뉴스] ⑨미얀마의 인종청소 ‘로힝야의 눈물’
아이들이 산 채로 태워지고 성폭행과 살인, 약탈로 인해 1만명 가까운 사람이 살해됐다. 60만 명에 달하는 난민 사태를 촉발한 미얀마 내 무슬림 소수민족 로힝야족에 대한 ‘인종청소’가 올 한해 세계를 가장 분노하게 만들었다. 미얀마의 실권자이자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아웅산 수치 국가 자문은 로힝야 사태를 외면해 국제적 지탄을 받았다. 영국 옥스퍼드시에 이어 아일랜드 더블린시도 그에게 부여한 명예시민 자격을 박탈했다. 이런 가운데 미얀마와 방글라데시 정부는 난민 송환협정을 체결한데 이어, 유엔 인권이사회는 12월 5일 미얀마 정부의 로힝야족 탄압을 반인륜적 범죄로 규탄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하지만 로힝야족 난민촌은 음식과 식수 부족으로 여전히 지옥과 같은 아수라장을 면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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