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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해외 10大뉴스] ⑤기성정치 불신 덮친 유럽 ‘표심 반란’
유럽 각국에서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포퓰리즘과 기성 정치에 대한 불신으로 인해 유권자들의 표심이 극좌나 극우로 양극화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유럽의 기성 중도 정당은 기반이 축소되면서 도전에 직면했다. 프랑스에서는 5월 ‘반(反)기득권’을 기치로 내건 신예 에마뉘엘 마크롱이 대통령에 당선되고, 그가 이끄는 신생 정당 ‘레퓌블리크 앙마르슈’(전진하는 공화국)가 총선에서 승리했다. 이로써 기성 정치를 대변하는 중도우파 공화당과 중도좌파 사회당의 양당체제는 무너졌다. 독일 9월 총선에서도 중도우파 기독민주당·기독사회당 연합과 중도좌파 사회민주당 등 기존 중도 정당들이 독점했던 표가 극우성향의 포퓰리스트 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AfD)으로 이동하면서 중도 정당의 입지가 크게 약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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