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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니 모래채취장 붕괴…인부 최소 8명 사망
-8명 부상…사망자 늘어날 수도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인도네시아의 한 모래채취장이 붕괴해 인부들이 무더기로 매몰됐다고 일간 콤파스 등 현지 언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은 전날 오전 10시 중앙 자바 주 마겔랑 시 인근의 모래채취장에서 수십 미터 높이의 사면이 갑작스레 무너져 최소 8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사진=AP연합]

경찰과 재난당국은 쏟아져 내린 모래와 바위를 파내 시신 8구를 꺼냈으며, 중경상을 입은 인부 8명을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하지만 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인부의 정확한 수가 확인되지 않아 사망자가 더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BNPB 당국자는 전했다.

이 모래채취장에서 일하던 인부들은 대부분 정식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채 일당을 받는 일용직 노동자들이었다.

안전조치가 미흡한데다 관련 교육이 이뤄지지 않는 탓에 인도네시아의 노천광에선 인명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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