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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장 탄력받은‘삼성패스’…가입자 200만명 돌파
지문·홍채 등 생체인증 로그인
누적 인증 건수 3200만건 넘어
삼성 모바일 생태계 확대 주력


생체인증으로 로그인 절차를 대신하는 삼성전자의 ‘삼성패스’가 서비스 확대에 탄력을 받고 있다. 삼성 소프트웨어(SW) 사업의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으면서,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서비스 확장세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

1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갤럭시노트7’과 함께 본격적으로 등장한 삼성패스는 이달 기준 가입자가 200만 명을 넘어섰다. 누적 인증 건수도 3200만 건을 넘었다.

현재 12개 은행사를 포함해 증권, 카드, 쇼핑 등 40여개 국내 파트너사에서 삼성패스 인증을 도입했다. 


삼성패스는 지문, 홍채 등 생체 정보로 금융거래나 인터넷 사이트, 애플리케이션 로그인 절차를 대신하는 서비스다. 매번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할 필요없이 모바일에 등록해놓은 생체 정보로 로그인 절차를 간단히 수행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당초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갤럭시노트7에 탑재된 홍채인증을 내놓으면서 삼성패스를 통한 삼성 생태계 확장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갤노트7의 단종으로 주춤했던 삼성패스 서비스는 올들어 갤럭시S8과 갤럭시노트8의 선전으로 사용 가능한 단말기가 확대돼 서비스가 활발해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간편 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의 금융결제 서비스가 활발해지면서 덩달아 삼성패스를 인증수단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페이는 최근 은행 간 이체 서비스까지 도입, 금융거래에 필요한 공인인증서를 삼성패스를 통한 생체 인증으로 대체하고 있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확장세를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스페인 투자은행 BBVA가 삼성패스를 도입한 것을 비롯해 현재 4개 해외 파트너사와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더나아가 삼성이 단순한 스마트폰 고객 확보를 넘어 삼성 모바일 생태계 조성을 위해 삼성패스에 더욱 힘을 실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패스는 삼성 클라우드, 보안과 함께 삼성이 SW분야 미래 먹거리로 주목하고 있는 분야다. 특히 ‘아이클라우드, 아이튠즈’ 등 생태계가 공고하게 구축돼 있는 애플처럼, 삼성의 모바일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삼성패스를 적극 활용할 전망이다.

박세정 기자/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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