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동국대 법무대학원은 “8개 석사학위 과정 중 하나로 탐정 법무전공을 신설했다”며 “내년도 1학기 신입생을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이번에 신설되는 탐정 법무전공의 교육과정은 탐정체계론, 탐정과 법, 미아ㆍ가출ㆍ실종자 사례연구, 해외탐정사례 연구 등으로 이뤄져 있다.
현행법상 사설탐정은 허용되지 않지만 ‘공인탐정제’ 도입을 위한 입법 논의는 계속되고 있다.
실제 지난해 9월 국회에는 탐정 법제화를 위한 ‘공인탐정법안’이 발의되기도 했다.
동국대 측은 “수사기관의 제도적ㆍ현실적 고충을 효율적으로 보완해 줄 수 있는 시스템인 탐정의 필요성에 국민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21세기 국제정보화 사회에서 (탐정은) 신직업 군으로 블루오션이 확실시되고 있다”고 전공 신설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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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123rf] |
이어 “이에 탐정의 자질 함양은 물론 인성교육을 통한 윤리적 직업관 확립과 이론·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를 양성함을 목표로 한다”고 전공의 교육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 같은 탐정학과의 개설소식에 누리꾼들은 “나도 코난이 될 수 있는건가”, “신기하다. 탐정학과”, “많은 미제사건이 해결 되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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