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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펀컴퍼니, '삼국지라이브' 출시 임박]RPG 이어 전략까지! 연말 모바일시장 지각변동 예고


- 게임성ㆍ마케팅 완벽 조화 '남심 저격'
- 장르 다변화 가동 '시장 주도권 확보'


'주선', '권력' 등으로 모바일 MMORPG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이펀컴퍼니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이와 관련해 이펀컴퍼니는 모바일 전략형 MMOSLG '삼국지라이브'를 12월 중 출시 예정이다.
'삼국지라이브'는 특유의 게임성과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출시 이전부터 이슈몰이에 한창이다. 세련된 일러스트로 재해석된 중국 고전 '삼국지'의 영웅들을 수집하고, 다른 이용자들과 실시간 대전을 펼치는 핵심 재미요소를 앞세워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일본 인기 AV배우 아스카 키라라를 홍보모델로 선정, 성인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이펀컴퍼니는 이 게임을 통해 자사의 장르 풀을 확대하고, 연말 모바일게임 시장 주도권 확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대작들이 연이어 출시되는 이 시점에서 '삼국지라이브'만의 매력을 적극 어필해 경쟁력을 높이려는 모양새라 귀추가 주목된다.
   

   

이펀컴퍼니는 '천명'을 성공시키며 국내에서 모바일 MMORPG 시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기업이다. 이후에도 '권력', '주선' 등 인기 게임들을 대거 선보였지만, 최근 들어서는 대형 게임사들의 '물량공세'로 다소 고전하는 모양새였다. 이에 비(非)RPG인 '삼국지라이브'를 통해 혈을 뚫으려는 모양새다.

실시간 전투 매력 선사
'삼국지라이브'는 세련된 일러스트로 재탄생한 '삼국지' 영웅들을 중심으로 한 모바일 MMOSLG다. 영웅 카드를 수집하고 육성하는 재미는 그대로 계승한 가운데, 다른 이용자들과 펼치는 실시간 전투를 핵심으로 숨 막히는 전장의 긴장감과 짜릿함을 선사한다.
먼저, 고품질의 그래픽 퀄리티로 재현된 영웅 카드는 이 게임의 즐길 거리 중 하나다.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영웅 카드들은 수집욕을 자극하며, 쉽고 빠르게 카드를 육성할 수 있도록 해 지루함을 덜었다. 향후 이펀컴퍼니는 매달 신규 장수를 업데이트해 수집ㆍ육성 요소를 다양화할 예정이다.
'삼국지라이브'의 핵심인 '국가전'의 경우, 24시간 동안 쉴 새 없이 전투를 펼치는 실시간 대전 콘텐츠다. 15초 만에 전장에 도착할 수 있는 빠른 게임 진행과 전투 형세에 따라 다양한 변화가 이뤄지는 전략 요소들을 통해 두뇌싸움과 경쟁심을 자극한다.
   

   

특히, 출정부대를 직접 콘트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전의 SLG와는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상대 국가 이용자의 퇴로를 차단하거나 포위할 수 있으며, 전투 중 실시간으로 장수 스킬을 발동해 전장의 판도를 뒤엎을 수도 있다. 이외에도 음성 채팅과 문자 전환 기능 등 강력한 소셜 요소를 탑재해 전투 편의성을 높였다. '삼국지라이브'는 이처럼 차별화된 게임성으로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출시 전부터 '남심 저격'
이펀컴퍼니는 '삼국지라이브'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 출시 이전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겨 유저들에게 어필하겠다는 행보로, 일반적인 게임들과 달리 성인 남성들을 주요 타깃으로 설정해 눈길을 끈다.
먼저, 일본의 인기 AV배우 아스카 키라라를 홍보모델로 선정해 본격적인 게임 홍보에 나섰다. 국내 정상급 스타 연예인들을 홍보모델로 선정하는 기존 게임들과 차별화하겠다는 시도로 비춰지며, 성인 남성이라는 게임의 주 타깃층을 제대로 노렸다는 평가다.
   

   

아스카 키라라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모션 역시 전개하고 있다. 사전예약 페이지에서는 아스카 키라라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으며, 공식 카페를 통해 각종 화보와 드레스룸 VR 영상을 선보여 게임을 기다리는 유저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와 함께, SNS 프로모션을 통해 아스카 키라라 고화질 섹시화보 다운로드, 아스카 키라라의 코스프레 의상, 3M 무선충전기, 구글 기프트카드를 추첨 증정할 예정이다.
특히 코스프레 의상의 경우, 일각에서 선정성 논란까지 일어날 정도로 화제를 불러모았다. 이와 관련해 이펀컴퍼니 관계자는 해당 상품 당첨자의 경우 성인인증을 거쳐 지급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와 같은 반응은 아스카 키라라를 내세운 공격적인 마케팅이 제대로 효력을 발휘, 엄청난 이슈몰이를 하고 있다는 방증으로 평가된다.

서비스 역량 확대
그동안 이펀컴퍼니는 대표적인 성공작 '천명'을 비롯한 다양한 MMORPG를 서비스하며 국내 시장에서 역량을 키워 왔다. '다이브', '주선', '권력' 등 인기 게임들을 지속 출시하며 서비스 노하우를 확보했으며, SNG '오마이하우스'와 액션 슈팅게임 '해전 스트라이크' 등 다양한 장르로 영역을 키워왔다.
이번에도 이펀컴퍼니는 '삼국지PK'와 '삼국지맹장전' 등 모바일 삼국지 게임을 성공적으로 서비스한 경험을 총동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에 출시하는 '삼국지라이브'를 통해 이들은 자사의 서비스 역량을 확대하고, 장르 다변화를 통해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가져올 방침이라 눈길을 끈다.
   

   

사실, RPG에 익숙한 국내 시장의 환경 상 실시간 대전 중심의 MMOSLG는 아직 생소한 감이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삼국지라이브'의 시장 안착에 성공한다면, '천명' 때와 마찬가지로 해당 장르를 주도하는 게임사로 거듭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이는 좁아지는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해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이펀컴퍼니는 '천명' 이후로도 '다이브', '주선', '권력' 등을 출시하며 인기를 이어나갔지만 시장의 주도권이 대형 게임사로 넘어가며 다소 고전하는 양상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삼국지라이브'를 시장에 안착시킴으로써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시장에서 자신들의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키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 일환으로, 타 게임과는 차별화되는 공격적인 마케팅 캠페인을 펼치고 나선 것이다. 아직 출시 전임에도 불구하고 '테라M', '오버히트' 등 대작들의 향연 속에서 불쑥 눈길을 끌고 있는 만큼, 정식 론칭 이후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변동휘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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