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개 화장품 브랜드 참여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현대백화점은 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 전국 15개 점포에서 ‘슈퍼 위켄드 코스메틱 핫딜’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총 100여개의 화장품 브랜드가 참여한다. 물량 규모만 1000억원에 달한다. 이는 현대백화점이 진행한 화장품 행사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http://res.heraldm.com/content/image/2017/12/12/20171212000473_0.jpg)
3만원이상 립스틱을 구매한 고객 3000명에게 ‘H박스’를 제공한다. ‘H박스’는 랑콤 제니피끄(5㎖), 설화수 윤조마스크 등 40여 화장품 브랜드의 인기 샘플 중 10여 종과 상품권(1만원)로 구성된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행사를 위해 샘플 6만개를 준비했다.
아울러 행사 기간 현대백화점 체크카드로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금액대별로 10% 상당의 상품권도 증정한다.
이처럼 현대백화점이 12월에 대대적인 화장품 판촉에 나서는 건 화장품 매출이 연말에 집중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현대백화점의 화장품 매출 중 12월 구성비는 12%다. 이는 12월을 제외한 평균 매출구성비 보다 1.5배 높다.
김홍조 현대백화점 해외패션팀장은 “12월에는 연말 선물 수요가 많아 고객에게 합리적인 쇼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행사 기간 프로모션을 활용하면 1년 중 가장 저렴하게 화장품을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od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