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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게임판 ‘리니지 형제’가 접수
- 리니지2레볼루션ㆍ리니지M…상하반기 각각 25주씩 매출 1위
- 해외진출 본격, 내년까지 ‘독보적 1위’ 지킬 듯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올해 게임시장은 ‘리니지 형제’의 독주였다. 상반기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 하반기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 각각 최다 매출 1위 자리를 지키면서 게임 시장을 나란히 석권했다.

12일 게임분석 사이트 게볼루션에 따르면 올 1월부터 이달 11일까지(매주 월요일 기준) 구글 플레이 매출 1위는 ‘리니지2 레볼루션’과 ‘리니지M’이 각각 25주씩 차지했다.

넷마블 ‘리니지2 레볼루션’[제공=넷마블게임즈]

작년 12월 출시된 ‘리니지2 레볼루션’은 올 1월 첫 주부터 6월 셋째 주까지 25주 연속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상반기 ‘포켓몬고’의 세계적인 흥행 열풍 속에서 1~2위 다툼이 치열했지만, 단 한 주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뒤를 이어 6월 넷째 주부터 이달 11일까지는 ‘리니지M’이 25주 연속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같은 흐름은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마찬가지다.

1월 첫 주부터 6월 셋째 주까지 ‘리니지2 레볼루션’이 매출 1위를 지켰다.

‘리니지M’은 넥슨의 ‘액스’, 넷마블의 ‘테라M’의 출시 첫 주, 각각 한주씩 1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으나 다시 1위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엔씨소프트 ‘리니지M’[제공=엔씨소프트]

상반기 ‘리니지2 레볼루션’, 하반기 ‘리니지M’의 흥행 열풍은 게임사 매출 상승을 견인한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올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이 9608억원으로, 4분기 중 이미 단일 매출 1조원을 넘긴 것으로 추정된다.

‘리니지M’도 출시 약 1분기 만에 누적 매출이 6000억원에 육박한 상태다. 이달 11일부터 대만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 진출까지 본격화하면서 연내 누적 매출 1조원 달성 전망도 밝아졌다.

해당 업계 관계자는 “최단 기간 1조원 매출을 달성한 리니지2 레볼루션에 이어 리니지M도 연내 단일 매출 1조원 기록을 달성할 가능성이 크다”며 “연말부터 해외 진출도 본격적으로 시작해 내년까지 당분간 두 게임의 독보적인 1위 자리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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