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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원식 “신세계, ‘주 35시간’ 근로…동종업계 파급 기대”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신세계그룹이 내년 1월부터 모든 계열사의 근로시간을 주당 35시간 체제로 전환한다는 방침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신세계가 법정 근로시간인 주당 40시간보다 적은 근로시간을 임금 삭감 없이 시행하기로 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우 원내대표는 “근로시간 단축이라는 새 정부의 국정과제를 실현하고 노동자에게 저녁 있는 삶을 제공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동종 유통업계는 물론 근로시간 단축 논의에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이어 “국회에서 근로시간 단축 입법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대기업이 자율 시행 방침을 밝혀 관련 논의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신세계의 파격 조치가 삶의 질을 개선하면서도 생산성 측면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정부당국도 다각도로 지원책을 살펴봐달라”고 당부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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