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도요원 상시배치, 합동 단속, 캠페인 등 통해 원천봉쇄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 남구(서동욱 구청장)가 스쿨존 지역의 불법주차를 원천 봉쇄한다.

남구는 이를 위해 11일부터 겨울방학 전까지 등교시간(07:30~09:00)과 하교시간(12:50~15:00)에 스쿨존 지역의 불법주차를 집중 단속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계도활동을 펼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기간 남구는 경찰과 합동으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이와함께 전 동을 순회하면서 통장, 자생단체를 통해 불법주차 홍보영상을 상영해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등 분위기 조성에도 나서기로 했다.

현재 남구 관내 스쿨존 지역은 초등학교 30개소, 어린이집 22개소 등 총 52개소다. 이중에서 경찰청에서 특별 관리하는 5개 학교, 자체민원유발 5개 학교 등 10개 학교에 대해서는 노인계도요원을 상시 배치해 불법주차 계도를 실시하고, 22일까지 특별관리 학교 5개교, 민원유발 5개교 10개 학교에는 등하교시간대 학교를 매일 순회하며 릴레이 홍보 캠페인을 벌인다. 캠페인에는 경찰, 학교, 의견진술심의위원회, 구청과 함께 30명이 참여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어린이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불법주차 원천봉쇄는 엄중하게 실시해야 하는 만큼, 다소 불편하더라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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