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울산시, 광역시 최초 ‘청년통계’ 자료 공표
인구, 주택, 일자리 의식, 고용, 건강, 복지 등 6개 분야 분석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시가 광역시로서는 처음으로 ‘청년통계’ 자료를 분석해 공표했다.

울산시는 청년 일자리 등 청년 지원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지역 정책 맞춤형 통계인 ‘울산시 청년통계‘를 개발해 공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울산시 청년통계’는 국가승인통계로 2016년 12월말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청년세대(82년~97년)의 주민등록, 재산세,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료, 고용보험, 건강보험 등 흩어져 있는 행정자료를 연계·분석했다.

우선 울산시 ‘청년 인구’는 25만 7050명으로 울산 전체인구의 21.9%를 차지하고 있고, 특·광역시 중 네 번째로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3년간 청년인구 전입은 6만 7161명이고, 전출은 6만 8347명으로 순유출이 1186명이며, 주된 전입·전출 사유는 ‘직업’과 관련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울산소재 주택을 소유한 청년은 2만 3084명으로, 그 중 89.5%가 울산 거주자이다.

울산 청년 중 40.5%는 취업을, 7.1%는 창업을 원하고 있으며 가장 희망하는 취업분야는 ‘국가기관·공기업’이며, 창업분야는 ‘서비스업’으로 파악됐다.

건강과 관련해서는 가장 많이 진료 받은 만성질환은 남성이 ‘고혈압’, 여성은 ‘당뇨병’이며, 가장 많이 진료 받은 암은 남성이 ‘대장암’, 여성은 ‘난소암’으로 나타났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 경제의 미래성장 동력인 청년세대의 자립기반 마련을 위해 청년의 일할 기회 및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 청년 인재 양성 및 능력개발, 창업의 성공기반 확대, 활동 생태계 및 자립기반 조성 등 청년지원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 향후 다양한 지표를 보완해 2년 주기로 공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