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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 쌓인 서울ㆍ경기…곳곳서 교통ㆍ낙상 사고
-10일 오전 교통사고 70여건 접수

[헤럴드경제] 10일 오전 내내 서울과 경기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곳곳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서울과 경기 일대 오전에 접수된 교통사고 건수는 모두 70여건으로 대부분은 폭설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눈 때문에 얼어붙은 길을 지나다가 넘어지는 등 낙상 사고도 33건 집계됐다.

경기 성남에선 도로에 내린 눈이 얼어붙으면서 27중 추돌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께 경기 성남 산성역 사거리에서 차량 1대가 앞차를 추돌한 뒤 뒤따르던 차들이 잇따라 부딪혀 2명이 다쳤다. 도로가 얼면서 1차 사고가 났고, 이를 피하려다 여러 곳에서 부딪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기 북부에 내린 폭설로 경기 의정부경전철 운행도 2시간 넘게 중단되기도 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이날 오전 8시10분께 의정부 경전철 효자역과 곤제역 사이 열차 전력 공급장치에 내린 눈이 얼어붙으면서 10시20분께까지 양방향 열차 운행이 멈췄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시내 일부 도로도 한때 통제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정보센터는 오전 7시부터 10시30분까지 약 3시간30분간 고갯길이 많은 서울감사원길과 삼청로, 북악산로 일대 차량 운행을 제한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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