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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모비스, 자율주행·가상비서 등 신기술 대거 선보인다
내년 1월 라스베이거스 CES서

현대모비스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국제 전자제품 박람회)에서 대거 선보일 자율주행 등 미래 자동차 관련 신기술에 관심이 모아진다.

현대모비스는 다가오는 CES에서 ‘모비스와의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New Mobility Experience with MOBIS)이란 슬로건 아래 약 445㎡(135평)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한다고 8일 밝혔다. CES는 세계 최대 규모의 소비자 가전전시회로, 최근 정보통신(IT)과 전장 기술을 갖춘 완성차 브랜드 및 자동차 부품회사들이 대거 참여해 신기술을 뽐내는 경연장으로 변모했다.


현대모비스는 전시장 부스 1층 정면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자율주행과 생체인식, 지능형가상비서, V2G(양방향 충전) 등 현재 개발중인 미래차 신기술을 영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해당 영상은 한 가족이 자율주행 전기차를 타고 캠핑장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각종 신기술이 구현되는 장면으로 구성된다. 관람객은 이 영상에서 소개된 기술을 별도 마련된 체험존에서 홀로그램과 증강현실(AR)을 활용해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가제트 팔처럼 늘어나는 직사각형 모양의 운전대인 ‘팝업 스티어링 휠’과 룸미러 쪽에 설치돼 넓은 화면으로 차량 주행 및 엔터테인먼트 정보를 제공하는 ‘HUB 디스플레이’, 구동ㆍ제동ㆍ조향ㆍ현가 등 네 가지 기능이 한꺼번에 탑재된 친환경차용 전자바퀴 ‘e-코너(corner) 모듈’ 등이 갖춰진다.

처음으로 기술 설명회도 개최한다. 현대모비스의 자율주행과 친환경, 인포테인먼트 분야의 기술 현황 및 제품 로드맵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양승욱 현대모비스 연구개발본부장(부사장)은 “이번 CES 전시 주제는 미래 잠재고객에게 우리 기술로 구현될 놀랍고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라며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미래차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개발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배두헌 기자/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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