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구찌 피렌체 본사와 밀라노 사무실에 이번주 현지 세무경찰이 들이닥쳐 수사를 벌였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밀라노 검찰이 구찌가 이탈리아에서 발생한 판매 수익에 대한 세금을 세율이 낮은 다른 국가에서 납부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 이상의 상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구찌는 이날 성명을 내고 “당국에 전면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며 “(기업) 운영의 정확성과 투명성에 확신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구찌는 프랑스 명품 그룹 케어링 소속 브랜드 중 가장 큰 수익을 내고 있다. 지난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4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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