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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품브랜드 구찌, 1조7000억 조세회피 의혹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이탈리아 명품 업체 구찌가 조세 회피 혐의로 이탈리아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구찌 피렌체 본사와 밀라노 사무실에 이번주 현지 세무경찰이 들이닥쳐 수사를 벌였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밀라노 검찰이 구찌가 이탈리아에서 발생한 판매 수익에 대한 세금을 세율이 낮은 다른 국가에서 납부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 이상의 상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구찌는 이날 성명을 내고 “당국에 전면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며 “(기업) 운영의 정확성과 투명성에 확신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구찌는 프랑스 명품 그룹 케어링 소속 브랜드 중 가장 큰 수익을 내고 있다. 지난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4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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