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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중생 자매 열흘째 행방 묘연…경찰 소재 파악중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교회에 간다며 집을 나선 여중생 자매가 열흘째 귀가하지 않고 있어 경찰이 소재 파악에 나섰다.

29일 대구 수성경찰서는 대구 수성구에 거주하고 있는 중학교 3학년 A(15) 양과 1학년 B(13) 양 자매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자매는 지난 19일 “교회에 다녀오겠다”며 집을 나선 이후로 자취를 감췄다. 


실종신고 접수 후 경찰은 자매가 당일 오후 공중전화로 지인에게 연락한 사실을 확인했으나 아직까지 소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집을 나갈 당시 A 양은 검은색 패딩, B양은 노란색 패딩을 입었으며 두 사람 모두 키는 150㎝ 가량에 약간 통통한 체격을 가지고 있다.

경찰은 당초 이들 자매가 단순가출한 것으로 보고 여성청소년과를 중심으로 탐문 해 왔으나 행방이 묘연하자 형사과에 전담반을 꾸려 수사에 들어갔다. 형사과는 3개 형사팀을 동원해 자매의 행방을 찾을 계획이다. 기존에 수사를 진행해 온 여성청소년수사팀과도 협업한다.

자매의 가족들은 SNS 등을 통해 “가족들이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아이들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하며 “집에서든 학교에서든 아주 착실하게 생활해 왔기 때문에 가출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열흘이 지나도록 아무 단서가 없는 만큼 전담 수사인력을 총동원해 자매 소재를 신속하게 파악하겠다”고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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