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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밖]‘성희롱 의혹’ 英 남성 정치인 또 자살…
○…영국에서 성희롱 의혹을 받아온 남자 정치인이 또다시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잇단 정치인의 자살은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의 메가톤급 성추문으로 촉발된 미국 내 성폭력 고발 ‘미투’(Metoo·나도 당했다) 캠페인이 영국 정치권으로 번진 가운데 불거졌다. 영국 제1야당인 노동당 중앙당사에서 일하는 당직자가 포르노와 관련된 부적절한 행동을 했는지를 확인하려는 당의 조사를 받다가 지난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일간 가디언 등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30대 초반인 이 당직자는 컴퓨터로 포르노 스타들의 몸에 사람들의 얼굴을 합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었다고 한 소식통이 말했다. 노동당이 진상 조사에 착수했지만, 그가 실제로 부적절한 행동을 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였다. 이번 사건은 노동당이 이끄는 웨일스 자치정부의 칼 사전트(49) 지역사회·아동부 장관이 성희롱 의혹으로 갑자기 해임된 후 자살한 지 2주일 만에 벌어졌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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